안녕하십니까? 서울아산이비인후과 대표원장 송찬일입니다. 오늘은 서울아산이비인후과와 함께하는 현명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3탄 항공성 중이염에 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생기는 중이염 항공성중이염이란 무엇인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항공성 중이염이 무엇인가요?

우리가 귀, 코, 목이 다 연결되어 있다는 거는 한 번쯤 다 들어보셨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 안쪽, 정확하게는 비인강이라고 부르는 부분과 귀 안쪽, 정확하게는 고막 안쪽에 있는 중이강이라고 부르는 공간이 서로 연결이 되어 있고요. 우리가 숨을 쉴 때마다 그 공간들 쪽으로 공기가 순환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공기가 순환이 되는 통로를 이관, 유스타키오관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유스타키오관의 기능이 좋지 못해서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서 내 몸 안에 있는 공기 압력과 내 몸 밖에 있는 공기 압력, 즉 주변의 기압과의 압력에 차이가 생길 때 불편함을 느끼고 그 정도가 심하면 통증과 또 물이 차는 중이염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기압성 중이염이라고 하고요. 이런 기압성 중이염이 최근에는 비행기를 타면서 높은 곳에 올라가게 되는 일이 흔하게 되면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공성 중이염이라는 말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Q. 항공성 중이염이 생기지 않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Q. 기압성 중이염은 항공성 중이염만 있나요?

요즘은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스쿠버다이빙과 같은 해양 레포츠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스쿠버다이빙 같은 경우에는 장비를 착용하고 물 속 깊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에 의한 압력은 공기에 의한 압력보다도 훨씬 더 힘이 강력합니다. 그래서 10m, 20m 물 안으로 내려갈 경우에는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갈 때보다도 훨씬 더 큰 압력의 변화가 우리 몸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스쿠버다이빙을 하시는 분들은 알고 계실 텐데 이퀄라이징이라는 어떤 그런 프로시져를 통해서 몸 안에 있는 압력을 외부 수압과 맞추기 위한 그런 프로시져를 계속 반복해서 하고 또 연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연습을 통해서도 압력 조절이 잘 안 되는 분들이 간혹 계시고 그런 분들이 수영 후에 코나 귀 쪽에 통증을 호소하시고 심한 경우에는 고막이 뚫리거나 그 통증으로 인해서 더 이상의 그런 레포츠 활동을 할 수 없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아쉽지만 어떤 취미활동에 제한을 받고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권유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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